영주십경(瀛洲十景) 만든 이한진의 삶은

매계(梅溪) 이한진(李漢震, 1823~1881)은 조선 말 제주의 대표적인 문인

『국역 매계선생문집』 (사진=제주교육박물관 제공)
제주교육박물관이 2016년도 향토교육자료집으로 조선시대 말 제주 대표 문인인 매계(梅溪) 이한진(李漢震, 1823~1881) 선생의 글을 국역 매계선생문집으로 모아 발간했다.


추사 김정희의 제자인 이한진 선생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 10곳을 선정해 영주십경(瀛洲十景)이란 이름을 붙이고 시로 아름다움을 표현한 인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간된 매계선생문집은 가문과 관련된 문헌과 매계선생유적비 등이 수록됐고 매계 개인의 인생뿐만 아니라 당시 제주 선비들의 정신세계를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한문 원문과 한글을 병기해 교육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이번 문집을 도내 학교와 각급 기관에 배포해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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