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는 "지저분한 손이나 젖은 손으로 인식이 잘 안되는 지문인식보다 정확하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사용자의 홍채를 인식할 수 있도록 몇 초만 스캐너에 눈을 고정하면 잠금화면을 해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방수 성능에 대해서는 "약 1.5미터 깊이의 수중에서 S펜으로 스마트폰을 약 30분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US투데이는 "노트7이 대형 스크린사이즈와 'S펜'이라 불리는 디지털 스타일러스가 다른 삼성 스마트폰과 차별화 요소"라면서 "S펜은 미세한 표현까지 가능해져, 부드러운 터치로 얇거나 두꺼운 라인을 그릴 수 있도록 압력 감도가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텔레그래프는 "과거 잡스가 아무도 스타일러스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삼성의 S펜은 노트 시리즈의 주요 판매 포인트"라면서 노트7의 3가지 핵심 기능 중 하나라고 전했다.
BGR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최고의 패블릿 제품으로 갤럭시노트7은 아이폰6s 플러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면서 "애플이 소비자의 요구로 보다 큰 스마트폰을 만들었지만 그 이상의 특별한 기능은 담지 못했다. 노련한 프로인 삼성전자는 아이폰에서는 찾을 수 없는 환상적인 기능들을 갤럭시노트7에 담았다"고 극찬했다.
CNN머니는 그러나 "홍채인식은 앞서 후지쯔와 알카텔, ZTE가 비슷한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놨다"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지문인식 대신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홍채인식 인증 방식을 사용할 수 있지만, 여전히 홍채인식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손가락의 조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베일을 벗은 '갤럭시노트7'은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S7과 같은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했고, 보다 세밀한 필기감과 드로잉 성능을 탑재한 S펜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채용한 '홍채인식' 기능에 이를 이용해 은행 사이트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이 가능한 인증 서비스 '삼성패스'를 탑재하는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보안 솔루션도 제공한다.
갤럭시 엣지에 이어 시리즈 최초로 전면 디스플레이에 듀얼 엣지가 적용된 노트7은 전후면 모두 대칭을 이루는 토탈 엣지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디자인·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서 최고의 성능을 탑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