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丹東)의 한 대북 소식통은 이날 "북중 간 무역 거래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압록강철교 북한쪽 도로 파손에 대한 보수공사가 지난 달 23일부터 시작돼 1일까지 공사를 마치고 다시 개통됐다고 '데일리NK'에 말했다.
지난해 10월28일 오전에도 압록강 대교 북측 지역에서 단둥을 떠나 신의주로 가던 중국 트럭이 철로쪽으로 넘어지면서 다리 노면 일부와 철로를 파손돼 통행이 차단됐었다.
조중우의교(압록강 대교)는 1943년 건설돼 낡고 좁아 중국이 이곳에서 8km가량 떨어진 남쪽에 총 22억 2000만 위안(약 3800억 원)을 들여 신압록강대교를 완공했지만, 북한이 내부 도로 건설을 진행하지 않아 아직까지 정식 개통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