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2일 미 해군진해함대지원단(CFAC)과 함께 한미 연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진기사와 CFAC 간 연합 대테러 수행 능력 향상과 연합 공조 체계 구축을 통한 완벽한 기지방호태세 확립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한국 측에서는 진기사 5분전투대기소대, 대테러초동조치팀 등 대테러 대응 전력과 진해경찰서 112타격대가, 미측에서는 CFAC 헌병대 등 총 5개 전력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진기사 작전참모 이기봉 중령은 “이번 연합 대테러 훈련을 통해 유사시 테러 세력을 즉시 진압할 수 있는 연합 공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합 훈련을 통해 어떠한 테러 위협에도 강력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