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 제재, "WFP 대북 구호물자 수송 지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구호물자 수송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이 2일 공개한 ‘대북지원 보고서’에서 지난 6월 약 64만 4천명의 북한 주민에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했지만, 7월과 8월의 지원은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식량계획 관계자는 구호물자 수송 지연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지만, 북한으로 곡물을 수송하는 시간이 예전의 평균 한 달보다 더 길어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8개 지역개발 사업을 7개 도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엔 식량구호기구가 주도한 지역개발 사업에 참여한 북한 주민 2만 여명은 간편식과 식용유를 노력 봉사의 댓가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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