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과 7일 사이 강원도 화천 320㎜, 춘천 465㎜ 등 많은 강우량이 기록됐다. 한수원은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도권 용수공급을 담당하는 팔당댐 일일 최소 방류량의 약 26일분에 해당하는 3억 톤의 저수량을 조절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수원은 같은 기간 각 댐별로 발생한 초목류와 행락 철 기간 버려진 생활쓰레기인 부유쓰레기 약 6000톤을 7월 8일부터 지자체와 공조해 신속하게 수거해왔다고 밝혔다. 부유쓰레기는 방치할 경우 부패해 악취 및 수질오염의 주원인이 된다.
이방훈 한강수력본부장은 "한수원은 발전용댐 사업자로서 수면을 의무적으로 정화해야하는 수면관리자는 아니지만, 물 관리기관으로서 자칫 수질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유쓰레기 발생에 매년 신속하게 대처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