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델이 제주를 홍보한다고?

日모델 출신 한국관광홍보걸스, 제주관광 SNS로 소개

'한국관광홍보걸스(KKG)' 7명의 모델들이 제주여행정보 와 맛집, 뷰티정보 등을 SNS를 통해 홍보한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젊은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한 제주 관광홍보가 SNS을 통해 이뤄진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공동으로 일본모델을 활용한 여름철 제주여행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홍보물 제작에 참가하는 모델들은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가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선발한 '한국관광홍보걸스(KKG)' 7인으로 젊은 일본 여성층을 위한 한국여행정보와 맛집, 뷰티 정보 등을 SNS를 통해 활발히 홍보하고 있다.


이번 홍보영상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해안카페, 길거리음식, 뷰티체험부터 글램핑, 풀카바나(Pool Cabana) 등 럭셔리 아이템까지 여름철 제주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제작된 콘텐츠는 제주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SNS와 홈페이지는 물론, 일본 내 패션 및 여행과 관련된 영향력 있는 SNS와 한국관광홍보걸스의 개인 SNS를 통해 홍보된다.

또 9월에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약 4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패션쇼이자 종합엔터테이먼트 쇼인 '칸사이컬렉션'을 통해 영상으로 홍보되고, 동시에 젊은 여성을 겨냥한 제주관광상품도 출시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도가 국내에서는 젊은층이 선호하는 섬인 반면, 일본에서는 아직 중장년층이 휴양하는 노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 및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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