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우 올림픽 개회식 입장 순서는 '52번'

순서는 포어 알파벳에 따라, 북한은 156번째

한국 선수단은 리우 올림픅의 207개 참가국 가운데 52번째로 개회식에 입장한다. 사진은 리우 공항에 입성한 한국 선수단 본진의 모습.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개회식에서 52번째로 입장한다.

대한체육회는 2일 "우리 선수단이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전체 207개 출전국 가운데 52번째로 입장한다"고 밝혔다.

리우 올림픽의 개회식은 6일 오전 8시(한국시각)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기수로 하는 한국은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열린 소치 동계 올림픽 때는 러시아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60번째로 개회식에 입장했다. 전통적으로 가장 먼저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그리스가 가장 먼저, 개최국은 가장 늦게 개회식에 입장한다.

북한의 입장 순서는 156번째다. 북한은 리우 올림픽에 레슬링과 유도, 역도 ,탁구 등 9개 종목에 3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120년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전체 참가국은 207개국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의 204개국에 코소보와 남수단, 그리고 내전 등으로 국적을 상실한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난민 올림픽 팀도 공식 참가한다. 난민 올림픽 팀은 개최국 브라질에 앞서 206번째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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