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가득한 홋카이도의 명소들로 떠나보자.
◇ 도야코 쇼와신잔
쇼와신잔은 해발 402m의 기생화산이다. 정상부 지표 온도는 300도를 넘는다. 정상 등반이 금지되어 사진 촬영은 아래쪽에서만 가능하다. 이곳은 원래 보리밭이었지만 화산활동이 진행되어 산으로 만들어졌다.
후라노 최대 규모인 1만 8000평의 라벤더 밭을 운영하는 곳이다. 라벤더 뿐만 아니라, 코스모스. 사루비아 100가지의 꽃이 피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각 시기마다 다르게 피어나는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 비에이 탁신관
비에이 탁신관은 비에이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알린 마에다 신조의 갤러리가 있는 곳이다. 마에다 신조는 풍경전문 사진작가다. 갤러리에는 비에이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득 담은 사진작품들이 모여있다. 1987년에 폐교된 초등학교 체육관을 수리해서 오픈한 사진갤러리다. 사진 감상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자작나무 길에서 산책을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지옥계곡은 화산가스가 분출되면서 강렬한 유황냄새로 뒤덮고 있다. 마치 지옥을 연상시키는 듯 하며 450m에 달하는 화산폭발 화구로 이루어졌다. 열탕이나 간헐천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1분당 온천수가 3000리터가 솟아난다.
◇ 삿포로 오도리 공원 및 구 도청 건물
'오도리 공원'은 삿포로 시가지를 동서로 가르는 경계선이며, 홋카이도 최대의 시민 공원이다. 분수, 라일락과 아카시아 나무, 아름다운 화단이 설치돼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현대적인 도시 삿포로를 잘 보여주는 공원이기도 하다. 겨울이 되면 눈축제가 열리고 여름엔 비어축제가 열리는 장소다.
홋카이도 구 도청건물은 250만개의 붉은 벽돌로 건물을 지은 바로크 양식의 건물형태로 이국적인 멋이 있다. 홋카이도 건축 자재만 이용해 만든 외관은 멋스러움과 듬직함을 자랑한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