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신 OS탑재한 'V20' 9월 출시…"G5 부진 만회 나선다"

'V20'에 최신 안드로이드 OS '누가' 탑재…조준호 "프리미엄폰 새로운 기준 제시할 것"

LG전자가 다음달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LG V20'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2일 공개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7과 정면대결을 펼치게 됐다.

'V20'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V10'의 후속작으로, LG전자는 "완벽함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제품명을 'V20'으로 확정하고 오는 9월 출시,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V10'은 세계 최초로 '듀얼 셀피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등을 적용, 사용자의 비주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스마트폰 최초로 ESS의 32비트 하이파이 DAC(디지털아날로그변환기)를 내장, 뛰어난 음질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LG V20'에는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를 탑재한다. '안드로이드 7.0 누가'는 알림창에서 메시지 답장을 바로 보내는 기능과 동일한 앱에서 온 알림을 묶어 보여주는 기능을 포함해 총 250개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V20에 20가지의 새로운 기능으로 올해 초 G5 부진을 만회하려 할 것"이라면서 "주요 기능은 멀티미디어 관련 사항"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V20은 더욱 확장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프리미엄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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