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강한' 조정민, 고향 옆에서 시즌 2승

조정민. (사진=KLPGA 제공)
조정민(22, 문영그룹)이 고향이나 다름 없는 경산에서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조정민은 31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골프장(파73·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C PLUS 여자오픈 마지막 3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이며 최종 11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폭염도 조정민을 막지 못했다. 조정민의 고향은 경산 옆에 위치한 대구. 더위로 유명한 곳이 고향인 만큼 찜통 더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홍란(30, 삼천리)과 3타를 줄인 정슬기(21, PNS창호)의 추격을 받았지만, 역전은 없었다. 잠시 동률이 됐지만, 조정민이 17번홀 버디와 함께 승부를 갈랐다.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열린 달랏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째다.

조정민은 우승 상금 1억원을 벌어들이면서 상금랭킹도 5위(4억3287만원)로 점프했다. 올해 상금 4억원을 돌파한 선수는 박성현(23, 넵스)과 장수연(22, 롯데), 고진영(21, 넵스), 이승현(25, NH투자증권)에 이은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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