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튜브에 '학교의 주인은 무슨 학생이냐는 교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학생이 교수로 추정되는 한 남성에게 "총장도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이라고요"라고 말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를 들은 남성은 "학생이 주인이라고?" 반문하더니 "4년 만에 졸업하는데?"라며 웃으며 얘기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이화여대 캠퍼스에는 대자보가 붙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대자보에는 이화여대 교무처장도 학교의 주인은 '학교의 역사'라고 대답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130년, 그 누구보다 이화를 지키고 그 전통을 지킨 것은, '주인이 아니라던' 학생들인데, 이 역사가 학생들이 아니라면 누구에 의해 이어져 왔다는 말이냐?"라며 학교가 역사를 매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