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재단 이사장 캡사이신 공격 못막은 경찰 인사조치

캡사이신을 맞고서 고통스러워 하는 김태현 이사장 (사진=김광일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 이사장이 재단 출범 기자회견에서 캡사이신을 맞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경비 책임자를 인사조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자회견 장소 경비를 책임졌던 남대문경찰서 경비과장 신모 경정을 서초서 경비과장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서울 중구 한 빌딩에서 열린 화해와 치유 재단 공식 출범 기자회견에서 신모(21)씨가 김태현 이사장과 여성가족부 직원 얼굴에 캡사이신 스프레이를 뿌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국제적으로 관심이 컸던 행사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물어 문책성 인사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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