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추억'을 '역사'로…가족 플랫폼 '루트앤트리' 본격 서비스 시작

'현대판 족보' 루트앤트리, 4개월간 베타 서비스 마치고 정식 서비스 시작

가족의 '추억'을 '역사'로 정리해주는 등 가족 간 다양한 소통을 지향하는 패밀리 플랫폼(Family Platform) '루트앤트리'가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주)루트앤트리(대표 박찬현)는 가족 플랫폼 '루트앤트리'가 지난 4개월의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29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서비스명도 '패밀리 플랫폼 나(NA)'에서 '루트앤트리(Root&Tree)'로 변경했다.

'루트앤트리'는 가족 관계도 형태의 직관적 사용자 환경(UI)을 기반, 가족 간 다양한 소통을 지향하는 서비스로, 가족 클라우드·네트워크·미디어를 혼합한 가족 플랫폼이다.

(주)루트앤트리(대표 박찬현)의 가족 플랫폼 ‘루트앤트리’가 지난 4개월의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고, 29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가족 관계도 형태의 직관적 UI를 기반, 가족 간 다양한 소통을 지향하는 서비스인 루트앤트리는 가족 클라우드, 네트워크, 미디어를 혼합한 패밀리 플랫폼(Family Platform)을 표방하고 있다. 루트앤트리 제공
'루트앤트리'가 특허를 낸 '통합 가족사 시스템'은 가족이 작성하는 이야기가 자동으로 통합, 가족의 역사로 정리되는 형태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도 다른 가족이 대신 정리 할 수 있어, 옛 조상들의 이야기부터 갓 태어난 아이까지 가족 전체의 이야기가 한 공간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 '루트앤트리'가 '현대판 족보'로 불리는 이유다.

특히, '가족 클라우드' 기능은 가족 전체의 사진 및 동영상, 다양한 가족 자료와 가족 행사를 한 공간에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루트앤트리' 박찬현 대표는 "기존 소셜 서비스들이 사람간의 수평적 소통에 중점을 둔다면, '루트앤트리'는 세대간의 수직적 소통으로 차별화 할 것"라며, "어른들의 기록을 후세에 전승하는 것에서도 의미가 있고, 갓 태어난 자녀의 기록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루트앤트리의 목표는 가족의 이야기가 대대로 전해질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가족의 가치는 그 자체로 글로벌한 것이며, 세계 유일의 '족보 문화'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 선도 할 수 있다"면서, "국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곧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설립된 ㈜루트앤트리는 중소기업진흥청의 '창업 맞춤형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글로벌 벤처 캐피탈인 '요즈마 펀드'의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냈다.

요즈마 그룹 이원재 법인장은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있고, '가족의 가치'를 지향하는 루트앤트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가족을 중시하는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 뒤 글로벌 진출까지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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