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女 배구, 아시아선수권 4강 좌절

베트남에 패해 5-8위전서 카자흐스탄과 대결

한국 청소년 여자배구의 아시아 4강 도전이 무산됐다.

박기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각) 태국 니콘랏차사마에서 열린 베트남과 제18회 아시아 청소년 여자 U-19 선수권대회 8강에서 1-3(28-30 25-13 20-25 17-25)으로 패했다.

초반부터 범실이 많았던 한국은 접전 끝에 첫 세트는 내준 뒤 2세트를 비교적 쉽게 가져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계속된 범실에 리시브마저 흔들린 한국은 베트남에 덜미를 잡혀 이번 대회 1차 목표였던 4강 진출이 좌절됐다.

5~8위전으로 밀린 한국은 30일 카자흐스탄과 경기한다. 카자흐스탄과는 앞서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 8강 1차전서 맞붙어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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