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화재 고려항공 여객기, "일주일 만에 운항 재개"

북한 고려항공 TU-204 기종(사진=고려항공)
기내 화재로 운항을 중단한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일주일 만에 해외 노선에 투입됐다.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했던 고려항공의 Tu-204 기가 29일 오전 8시30분쯤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약 2시간 만에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사고 여객기가 정상 운영됨에 따라, 고려항공은 29일 또 다른 Tu-204 기종을 운항을 중단했던 블라디보스톡 노선에 투입했다.

고려항공은 화재가 난 투폴레프 사의 Tu-204 기종을 2대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종에는 승객 14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

해외 노선에 투입되는 또 다른 항공기는 안토노프 An-148 기종 2 대로, 승객 80이 탑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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