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 국제 구호단체 ‘스톱 헝거 나우’ (Stop Hunger Now)는 최근 북한의 환자 57만여 명에게 지난 1년 동안 140만끼 이상의 영양쌀을 지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영양쌀은 흰쌀과 콩, 비타민 등 23가지 영양소가 첨가돼 있으며, 미국의 구호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지원하고 있는 북한 내 결핵과 간염 전문병원, 요양원 환자들에게 제공됐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미 동부 노스캐롤라이나 주 블랙 마운틴에 본부를 둔 대북 지원단체로 결핵과 간염 전문병원, 요양원 등 북한 내 29개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스톱 헝거 나우’는 지난해 5월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의 요청에 따라 영양쌀 28만 5천 명 분을 북한에 지원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스톱 헝거 나우’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랄레이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구호단체와 협력해 영양쌀과 의료품, 생활필수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과 브룬디, 캄보디아, 중국 등 74개 나라에 2억7천만 끼 분량의 영양쌀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