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정열로 가득한 스페인

아름다운 명소 관광과 식도락 여행까지 가능

동화 속 마을같은 톨레도의 구시가지.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예술과 정열로 가득한 나라 스페인. 스페인의 면적은 우리나라의 약 5배에 달한다고 한다. 과거 스페인은 다양한 민족들이 이주와 정착, 그리고 점령을 반복했던 나라다. 그만큼 스페인의 각 도시들은 저마다의 매력을 뽐낸다.

스페인인 다양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미각을 자극하는 맛있는 먹거리들도 많이 있다. 스페인의 여행하기 좋은 도시와 먹거리들을 소개한다.

◇ 코르도바

코르도바는 에스파냐 남부 코르도바주의 주도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앙에 위치한 도시로 대표 관광 명소로는 메스키타 사원이 있다. 메스키타 사원은 그라나다에 있는 알람브라 궁전과 함께 스페인을 지배한 이슬람 문화가 남긴 독특한 유산이다. 메스키타는 기독교와 이슬람 세력이 번갈아가며 점령한 탓에 두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뒤 코르도바의 발전과 사원을 확장해 2만 5000여 명의 신자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완성됐다. 페르난도 대왕이 코르도바를 점령했을 때 메스키타의 일부를 허물었고, 카를로스 5세 때에는 이곳에 르네상스 양식의 예배당을 사원 중앙에 지어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도가 한 곳에 공존하는 사원이 되었다.

바르셀로나 근교여행으로 좋은 몬세라트.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지방의 주의 주도다. 바르셀로나는 지중해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며, 항만규모와 상공업 활동에 있어서는 스페인 제1의 도시로 불린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구엘공원을 꼭 들러봐야 한다. 이곳에서는 바르셀로나 시내와 지중해를 한 눈에 보인다. 다양한 모자이크로 장식된 건물과 자연이 어울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르셀로나 근교여행으로는 몬세라트를 가보길 추천한다. 바르셀로나에서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철도와 열차를 이용해 손쉽게 도달할 수 있다. 이 곳에 위치한 몬세라트 대성당은 꼭 들려야할 필수 코스다.

◇ 세비야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의 도시 중 사람들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세비아에 있는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힌다. 반달 모양의 광장을 둘러싼 건물 양쪽에 탑이 있고, 건물 앞에는 강이 흐르고 있다.

광장 쪽 건물 벽면에는 스페인 각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타일 모자이크로 그려져 있으며, 세계적인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 론다 및 톨레도

'론다'는 말가가 주의 가파른 협곡에 위치한 도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도시라고 한다. 론다는 그의 소설 이곳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의 배경이기도 하다.

'툴레도'는 중세의 느낌을 간직한 관광도시다. 툴레도 대성당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톨레도 대성당의 우측 보물실에 있는 '성체현시대'는 금과 은으로 만들어져 유명하다. 성가대실은 미술관으로 되어 있어 고야와 엘 그레코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 스페인 음식 소개

스페인에서 먹어봐야할 음식으로는 프라이팬에 해산물, 고기, 쌀 등에 함께 볶은 스페인 전통 요리 '파에야',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시킨 스페인식 햄 '하몽', 새끼돼지 배를 갈라 오븐에서 천천히 구운 요리 '애저', 사과, 오렌지 등 과일을 와인에 넣어 만든 칵테일 '상그리아' 등이 있다.

스페인 와인도 빼놓을 수 없다. 스페인은 포도 재배면적이 세계 최대라고 한다. 또 와인 생산량은 세계 3위인 비중이 높은 와인 생산국이다. 스페인식 전채요리로 메인 요리 전에 나오는 소량의 요리인 타파스와 함께 먹으면 좋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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