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빛 바다가 눈길을 끄는 세계 3대 미항인 시드니 하버, 그리고 이곳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풍경은 이곳에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많은 여행정보를 알고 떠날수록 더 즐거운 여행이 되는 법. 시드니와 시드니의 근교 여행지를 자세히 알아보자.
◇ 오페라하우스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물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오페라하우스. 시드니 항구에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의 돛 모양을 연상시키는 지붕이 독특하다. 오페라하우는 아름다운 시드니의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물로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다.
◇ 하버브릿지
하버브릿지(Sydney Harbour Bridge) 다리의 전체 길이가 1149m로 뉴욕의 베이욘 다리보다 약 60㎝ 짧아서 싱글아치(single arch)형의 다리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다. 오페라 하우스와 더불어 시드니의 상징이라고 불린다. 해면에서 도로까지의 높이가 약 59m인 이 대형 다리는 마치 옷걸이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낡은 옷걸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Mrs Macquarie Point)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함께 만들어낸 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명칭은 호주2대 총독이던 매쿼리 부인 이름에서 유래됐다. 매쿼리가 멀리 영국으로 항해를 나가면 그의 부인이 이곳에서 남편을 기다렸다고 한다.
시드니 근교에 있는 블루마운틴(Greater Blue Mountains)은 호주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린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약 1000m대의 산맥을 뒤덮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반사되어 푸른빛으로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 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블루마운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에코포인트와 원주민들의 전설이 담긴 세자매봉 등이 주요 볼거리다.
◇ 본다이비치
본다이비치(Bondi Beach)는 시드니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10㎞쯤에 위치한 해변이다. 태즈먼해를 따라 아름다운 백사장이 10㎞ 정도 이어져 있다. 파도가 높아 서핑을 하기에 적합해 세계적으로도 서퍼들에게 유명한 서핑장소다.
한편 투어2000(www.tour2000.co.kr)은 추석 연휴를 이용해 떠날 수 있는 호주 여행을 선보였다. 9월 8일과 9월 10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와 블루마운틴을 비롯하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퀸스타운, 오클랜드 등의 주요 도시까지 여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