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분 부산을 출발해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183편의 출발이 지연되는 등 부산발 제주 도착 예정이던 국내선 4편의 운항이 연기됐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낮 12시를 기점으로 김해공항에서 제주행 항공기의 지연운항이 속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결편이 계속 지연 처리 될 수 있어 김해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항공편 운항 여부를 해당 항공사에 사전 문의한 뒤 공항에 나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7분쯤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718편이 제주공항에 착륙한 후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활주로 일부가 폐쇄됐다. 당시 항공기 안에는 승객 147명이 탑승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