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기계' 김현수,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9일(한국 시각) 열린 미네소타전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노컷뉴스DB)
'KBO산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가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9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빅리그 무대로 돌아온 지난 27일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앞선 두 타석에서 각각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2-1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카일 깁슨과 승부를 펼친 김현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92마일(148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7회초 2사 2루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3할2푼7리(162타수 53안타)로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미네소타에 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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