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는 "107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27일 실시된 제 12대 회장 선거에서 정의선현대차 부회장이 단독 출마해 유효 투표수 86표 중 86표의 찬성표를 얻으며 만장일치로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9대 회장으로 첫 부임하여 2009년 10대 회장 및 2013년 11대 회장을 연임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정 회장이 재임 기간 중(2005년~2016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개발로 각종 세계 대회에서 최정상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며 "아울러 2005년 9월부터 아시아양궁연맹(WAA)의 8~10대 회장을 맡아 이끌며 지난 10여 년 간 아시아 양궁의 수장으로서 세계 양궁 발전의 한축을 담당했다"고 연임 성공 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번 당선으로 오는 2020년 12월까지 4년간 한국 양궁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