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검증 불가 우병우 수석이 공직자 검증"

(사진=방송 캡처)
'썰전'의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파문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전원책은 2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우병우 수석 아들의 '꽃보직' 전출 의혹에 대해 "아들이 의경으로 갔고 훈련 받을 때도 청와대에 높은 분이 온다고 동료들은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이) 정부종합청사 경비대로 갔다가 보직기간 네 달을 채우지 않고 서울청장 운전기사로 빠졌다. 서울청장이 승진해 그를 따라갔다"면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낱낱이 밝혔다.

여기에 "모두 거짓말이면 우병우 수석은 단두대에 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는 재산신고 축소 의혹에 대해 "주식을 액면가로 하니 액면가는 얼마 안되는 상황이라 공직자 재산신고를 축소해서 한 셈이 됐다"면서 "장관감 찾아오고, 공직 후보 추천받고, 고위공직자 조사하는게 우병우 수석이 할 일인데 검증 통과를 못할 사람이다"라고 꼬집었다.

가족들에 얽힌 문제도 언급했다.

유 작가는 "가족이 명백한 농지법을 위반했고, 본인도 공직 검증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사람인데 그 사람이 앞으로 계속 검증을 해야 한다"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최근 가족까지 얽혀 공직자 윤리에 위배되는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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