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친박 인사 3인방이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됐는데도 선관위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사회의 정당한 유권자 캠페인에 대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피고발인 3인 외에도 추가로 선거에 개입한 인사들이 있을 수 있다며 그 부분까지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친박 공천 개입 의혹을 촉발한 '김성회 녹취록' 파문과 관련, 새누리당의 고발 없이는 조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