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LY 얼라이언스는 홍콩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4개 주요 항공사(홍콩 익스프레스, 중국 럭키에어·우루무치에어·웨스트에어)로 이루어진 연합체로 지난 1월 LCC 최초로 설립된 바 있다.
이스타항공과 U-FLY 얼라이언스는 27일 홍콩에서 U-FLY 얼라이언스 합류에 대한 조인식 및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이스타항공은 향후 U-FLY 얼라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는 95대의 항공기와 170여 곳의 노선을 공유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현재까지 130여 만 명의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수송하며 국내 LCC 중 최대 중국노선 운항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이번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중국노선을 한층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2013년부터 국내 티웨이항공과 4개 노선(김포~송산, 인천~오사카, 인천~오키나와, 인천~후쿠오카)에 대한 코드셰어(공동운항)를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는 "U-FLY 얼라이언스에 가입하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U-FLY 회원사로서 함께 협력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익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U-FLY 가입을 기념해 홍콩·중국 노선 특가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탑승기간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의 항공편을 특가로 제공하며, 편도 기준 총액운임 인천~홍콩 12만3천원부터, 인천~지난(제남) 7만9천원부터, 청주~선양(심양) 8만9천원부터, 청주~푸동(상하이) 7만9천원부터, 청주~옌지(연길) 11만9천원부터, 청주~하얼빈 8만9천원부터, 청주~다롄(대련) 6만9천원부터, 청주~닝보 9만9천원부터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