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꺾은 '인천상륙작전', 여름 극장가 新 3파전

박스오피스가 격동하고 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부산행'을 제치고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27일 46만4천383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평론가 및 언론 매체들의 혹평과 달리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부산행'이 앞서 개봉 첫 날 모았던 관객수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독주하고 있던 '부산행'과 경쟁해 고지를 선점한 것만으로도 장밋빛 흥행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인천상륙작전'의 이 같은 선전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전날 '제이슨 본'과 경쟁해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현재도 근소한 차이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부산행'의 기세는 무섭다. 개봉 첫 날인 '인천상륙작전'과 실 관객수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부산행'은 개봉 약 일주일 만에 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인천상륙작전'과 '부산행' 그리고 '제이슨 본'까지. 3색 블록버스터들의 박스오피스 3파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기까지 맥아더의 지시로 'X-RAY' 작전에 투입된 첩보부대의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 영화다. 배우 이정재, 이범수, 리암 니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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