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아들의 편지 "포기하지 않는 아빠, 정말 존경"

CBS TV<꽃다방>에서 편지 공개

'꽃다방' 출연자들. 사진=CBSTV
방송인 이혁재가 아들이 자신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CBS ‘꽃다방’ 34회는 ‘아버지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아버지하면 떠오르는 기억과 닮기 싫었던 아버지의 모습 등 추억 토크로 시작해, 가정에서 투명인간 취급당하는 아버지의 서러움을 이야기하며 안방극장에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MC 이성미는 모든 아버지들의 꿈은 자녀에게 존경받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또 다른 MC 김현욱은 “자녀를 키우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이혁재가 자녀들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이혁재는 중학교 2학년인 큰 아들이 썼다는 편지를 들고 “아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편지를 읽으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MC 김현욱이 읽은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아빠, 항상 저희에게 잘해주시고 늘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연예인들은 힘들면 자살도 하고 그러는데, 한 집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다 먹여 살려야 하는데, 경제적 어려움도 겪고 사람들에게 나쁜 소리도 많이 듣고 그러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아빠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이혁재는 “아들에게 존경스럽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성미는 편지 내용 중, ‘존경한다’는 말보다 ‘사람들에게 나쁜 소리도 많이 듣고’라는 부분에 주목하며 “아이가 어디서 나쁜 소리를 많이 들었나보다”라며 이혁재를 짓궂게 놀리기도 했다.

이혁재 아들이 쓴 편지 사진=CBS TV 제공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푸드킹콩 시온, 개그맨 표인봉 등이 출연한 꽃다방 34회는 7월 28일(목) 오후 10시 10분 CBS TV를 통해 방송된다. 꽃다방은 모바일 CBS TV 앱을 비롯해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