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선두 미켈슨에 두 타차로 바짝 추격

3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9언더파 기록하며 역전 우승 노려


시즌 3승을 노리는 필 미켈슨과 ''황제'' 복귀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에서 각각 1,2위에 오르며 우승컵 경쟁을 본격화했다.

미켈슨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사흘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우즈도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데일리베스트인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선두 미켈슨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또 우즈는 크레이크 패리(호주) 등 공동 3위 그룹과의 차이를 4타차로 벌렸다.


따라서 최종 라운드는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선두 미켈슨과 2위 우즈의 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비제이 싱(피지)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올랐으나 우즈에 5언더파나 뒤져 있어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기는 힘겨워 보인다.

한편 한국의 최경주(나이키골프)와 나상욱(코오롱엘로드)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나란히 공동 27위에 올랐다.

CBS 체육부 박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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