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명동 유커에 무료 와이파이 제공

신세계가 28일부터 서울 명동에서 중국인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와이파이 연결 이미지. (사진=신세계 제공)
신세계는 오는 28일부터 SK텔레콤과 손잡고 서울 명동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유커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해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을 대거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해외로밍보다는 대부분 무료 와이파이 또는 와이파이 에그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무료 와이파이 제공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중국인 고객 유치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중국인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 네트워크 이름을 '新世界购物_免费wifi' 중국어로 표기했다.


스마트폰 내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 들어가 와이파이 목록에서 '신세계 와이파이' 계정을 찾아 접속한 후 서비스 동의에 체크하고 신세계면세점 광고를 시청하고 있으면 연결이 완료된다.

신세계는 와이파이에 연결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신세계면세점과 백화점의 쇼핑 정보,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을 유도한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경우 방문 외국인 중 70% 이상이 중국인이며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지난 여름 세일 기간 중국인 매출이 전년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쇼핑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위치기반 푸시 알림 등 더욱 향상된 서비스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신세계만의 스마트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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