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가 바람둥이에서 따뜻한 가장으로 변신했다. SBS''''일요일이 좋다''''(일 오후 6시 연출 남승용)의 인기 코너 ''반전드라마''에서 이휘재는 이기적이고 냉철한 변호사에서 따뜻하고 인정어린 한 가족의 가장으로 변해가는 남자 역을 맡았다.
결혼과 가족은 귀찮고 의미 없는 것이라 생각했던 이휘재에게 어느 날 갑자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느닷없이 마누라라고 우기는 이진과 3명의 아이들, 거기다 말썽꾸리기 처남 앤디까지 생겼다.
그러나 의외로 이휘재는 갑자기 생겨버린 가족들에게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따뜻한 남편과 아빠로 변해간다. 마치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영화 ''패밀리 맨''의 한국판같다.
얼음같은 남자가 가족이 생기면서 따뜻하게 변해가는, 가슴 따뜻하지만 마지막 반전을 기대하는 반전드라마 ''어느 날 갑자기''는 6일 저녁 6시 SBS ''일요일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