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객 4980만명 '역대 최고'…원화강세·여행증가 작용

항공여객 상반기 14.5%↑, 6월 44.5%↑

인천공항 출국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어난 4,98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4.5% (국제 15.3%, 국내 12.6%), 화물은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방학 시작과 얼리버드 휴가족으로 인한 해외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6월 항공여객은 597만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48% 늘었다.

상반기 국제선 여객이 늘어난 것은 원화강세,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 엔화 반등, 일본 지진 여파로 아시아 관광객의 방한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일본노선이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대양주(18.9%) 동남아(16.0%), 중국(15.4%) 노선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국제선 여객성장을 견인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 및 국적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1%, 5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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