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어느 장소로 여행을 떠나든 맛 좋은 요리와 수준 높은 시설의 리조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지만, 모두 똑같은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에서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태국의 섬들이 갖고 있는 서로 다른 매력을 소개한다.
푸껫(푸켓)은 꾸준히 신혼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 합리적인 비용과 수준 높은 리조트, 국내 직항 운행으로 높은 접근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푸껫을 신혼여행지로 선정했다면, 리조트 선택이 관건이다. 리조트 선택 시 고려해야 할 것은 예산과 시설 정도면 된다.
크기가 크지 않은 섬이기 때문에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리조트를 선택하더라도 푸껫 관광에는 어려움이 없다. 오히려 번화가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오붓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푸껫을 대표하는 관광지는 파통 비치와 피피섬, 팡아만이다. 파통 비치는 푸껫의 랜드마크가 되는 곳으로 대형 쇼핑몰과 맛 집이 밀집돼 있다. 하지만, 보다 제대로 된 파통 비치를 즐기려면 낮보다는 저녁 시간에 방문할 것을 권한다. 밤이면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유흥가로 변신하는 타논 방라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반잔 나이트 마켓이 있기 때문이다.
스노클링 포인트로 유명한 피피섬은 푸껫 바다보다 더욱 화려한 물빛을 자랑한다. 스노클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피피섬에 머물 정도. 13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팡아만 해상국립공원 투어도 푸껫의 바다를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된다.
푸껫보다 더욱 작은 섬인 코사무이는 입도 과정이 번거로워 오히려 호젓한 분위기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섬이다. 코사무이에 입도하기 위해서는 방콕이나 푸껫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만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사무이가 최근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는 데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즐길거리에 있다.
코사무이를 대표하는 차웽 비치에는 다양한 맛집과 쇼핑몰이 밀집돼 있으며, 금요일마다 흥겨운 야시장이 펼쳐지는 보풋 비치, 아기자기한 식당이 모여 있는 매남 비치, 고급 리조트가 자리한 라마이 비치 등 다양한 비치들이 서로 다른 매력으로 여행객을 유혹한다.
코사무이를 벗어나 배를 타고 다른 섬으로 투어도 가능하다. 거북이 등을 닮은 모양의 섬인 코타오에서의 물놀이는 하늘을 부유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기다란 모래톱으로 연결된 세 개의 섬인 코낭유안은 비치와 바다, 하늘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태국 동부에 자리한 작은 섬인 코창과 코쿳은 아직 여행객의 발길이 많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분위기의 리조트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배경으로 정글 투어, 코끼리 트레킹은 물론 아일랜드 호핑투어나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인기 있는 액티비티는 스피드 보트를 타고 서로 다른 매력의 섬들을 찾아 떠나는 아일랜드 투어와 무동력 요트를 타고 떠나는 세일링 요트 투어. 신혼부부를 위한 선셋 디너 크루즈는 크루즈에서 디너를 즐기며 바다 속으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 자란다는 맹그로브 숲으로 떠나는 카누투어, ATV를 타고 떠나는 정글 투어, 악어, 원숭이, 뱀을 만나볼 수 있는 악어농장 체험도 인기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