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심상정 등 여야 노동전문가, 국회 비정규직 차별해소 포럼 발족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사진=자료사진)
우리 사회 양극화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 노동전문가가 뭉쳤다.

새누리당 김성태·장석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국민의당 김성식,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은 국회 '비정규직 차별해소 포럼'이 26일 발족했다.

김성태 의원이 주도하는 이 포럼에는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여야 의원 47명과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발전재단,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등이 기관회원으로 참여한다.


비정규직 포럼은 9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비정규직 차별개선과 사회적 균형회복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청년 일자리 채용박람회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비정규직과 관련한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공동대표를 맡은 여야 의원들은 당 내에서 노동 관련 전문가로 꼽힌다.

중동 건설근로자 출신인 김성태 의원은 새누리당 내 대표적 노동전문가로 한국노총 사무총장 출신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더민주 홍영표 의원 역시 한국노도운동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노동 전문가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대학 시절부터 노동운동에 몸담았던 대표적 노동운동가로, 전국금속노조 사무처장을 지냈다.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 역시 한국노총 출신으로 지난 2011년 한국노총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성태 의원은 "여야 4당의 전문가가 포러에 참여하는 만큼 사회적 차별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실효적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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