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려항공이 최근 산둥성 지난시행 여객기를 운항한 것은 지난 15일과 18일, 22일, 25일로 모두 월요일과 금요일에 2주 간 주 2회씩 정기적으로 운항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여주는 민간 웹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고려항공 JS561 편은 총 4차례의 운항 모두 오후 3시쯤 평양을 출발해 오후 4시30분 지난 야오창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고려항공이 지난행 항공기를 운항할 당시에 현지 언론 등은 지난-평양 간 정기노선이 개설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해당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러시아의 안토노프 An-148 기종으로, 약 80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과 비슷한 시기에 개통된 칭다오와 평양 간 전세기 노선은 주 2회 정기노선으로 신설될 것이라는 칭다오 당국의 발표가 있었지만, 지난 6월 운항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