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9월 12일 공개…국내 출시일과 스펙은?

레귤러·플러스에 이은 세가지 모델과 색상 추가 '전망'…듀얼카메라·방수 기능 추가

아이폰 루머 디자인. (사진=자료사진)
애플 '아이폰7' 오는 9월 셋째주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주요 외신들은 애플 등 전문 IT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 트위터를 인용, 아이폰7가 9월 12일 주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7 시리즈는 늦어도 16(금)일에 1차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앞서 2012년 9월 21일 아이폰5 출시 뒤 매해 9월 중·하순 무렵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월 25일에 아이폰6S 시리즈가 출시됐다.

에반 블래스의 정보가 정확하다면, 아이폰 7의 출시일은 아이폰6S 시리즈 때보다 약 9일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출시도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는 전작 아이폰 6와 아이폰 6S 시리즈 모두 3차 출시국에 포함돼 왔다. 그러나 출시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아이폰 6는 2014년 10월 31일 국내에 출시됐고 아이폰 6S는 지난해 10월 23일 국내에 선보였다. 올해에도 우리나라가 3차 출시국에 포함된다고 가정해보면 이르면 10월 초중순 무렵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아이폰 7 출시일이 알려지면서 디자인과 성능 등 사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비지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은 도이체 방크(Deutsche Bank)의 보고서를 인용. 아이폰 7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에 플러스 모델에 듀얼 카메라와 3GB 램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방수 기능과 터치 방식 홈 버튼이 추가되고 아이폰 6 플러스, 6S 플러스에서만 제공했던 광학손떨림방지(OIS) 카메라 기능을 4.7인치 모델에서는 기본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3.5㎜ 헤드폰 잭이 제거되는 대신 라이트닝 이어팟이 아닌 라이트닝 to 3.5㎜ 동글이 포함되고 헤드폰 잭이 사라진 자리에는 듀얼 스피커가 탑재,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

또 애플 ‘아이폰7’이 레귤러 버전과 플러스에 더해 더 사이즈가 큰 ‘프로’ 모델까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GSM아레나가 입수한 유출 이미지에 따르면 프로 모델은 플러스보다 화면이 조금 더 크고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내달 2일 공개되는 삼성 ‘갤럭시노트7’에 대항하기 위해 화면 사이즈가 큰 제품의 고사양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울러, 아이폰7에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색상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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