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점유율이 32.8%로 압도적 1위라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지난 해 말 미국에 출시한 트윈워시가 LG 드럼세탁기의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가장 비싸고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하는 초 프리미엄급이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지켜오고 있고 올해도 상반기 1위 기록을 놓지 않고 있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인 조성진 사장은 "세계 가전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드럼세탁기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