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25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출신(니제르 이중국적)의 미드필더 본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본즈는 7월초부터 광주에 합류해 테스트를 거쳤고, 지난 17일 연습경기를 통해 남기일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본즈는 2009년 프랑스 FC낭트에서 데뷔했다. 이후 릴 OSC, 벨기에 FC브뤼셀, 불가리아 FK 베레야, PFC 로코모티프, PFC 몬타나 등을 거쳤다. 현재 니제르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광주는 "187cm, 73kg의 다부진 몸으로 활동량이 많고, 패스와 경합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인 본즈는 왼쪽 측면과 공격형까지 소화가 가능해 광주의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즈는 "광주의 첫인상은 전개가 빠르고, 선수들의 협동심이 뛰어나다는 점"이라면서 "새로운 축구에 도전하고 싶었고,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선수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