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선 배패를 부른 막장공천의 책임은 친박과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에게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김무성 전대표도 막장공천의 10~20%의 책임이 있다. 막장공천을 막지못한 책임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PK지역 총선결과에 대해서는 "부산경남 시민들이 새누리당에 경고장을 날렸다. PK민심의 응답은 정당민주주의를 복원하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30대 청년층의 반새누리당 정서에 대해서는 "청년층이 새누리당을 SNS에서 조롱하는 말은 '빤하지 뭐'라는 것이다. 새누리당에 대한 기대를 접은 것이 아니라 존재론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며 "청년층과의 '소통 통역사'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문수 전 의원의 출마와 관련해 "매우 가까운 사이인데, 당황스럽다"며 "당의 소중한 자신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려깊게 결정해주길 바라고, 내년 대선에서 큰 역할을 하는데 의미를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신공항문제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 난 것과 관련해서는 "이렇게 되는데 4~5년 걸리면서 지역간 갈등이 깊어졌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사과는 소통의 기본이고 갈등과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누구나 아는 일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