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25일 사기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출신 이 모(36)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해 초, 사회에서 알게 된 송 모(35) 씨에게 접근해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한옥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총 8차례에 걸쳐 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씨와 구치소에서 알게 돼 함께 범행을 계획한 정 모(48) 씨는 이미 구속됐다.
과거 프로야구 구단과 정식계약을 체결해 1군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는 이 씨는 방출된 이후, 사기 범죄로 입건된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