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2R 부진' 김시우, 캐나다 오픈 공동 23위

김시우(21, CJ대한통운)에게는 기복이 아쉬운 대회였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최종 6언더파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대회가 됐다.


지난주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 공동 1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라운드 5오버파 부진이 뼈아팠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5언더파,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쳤지만, 중위권에 만족해야 했다.

12언더파 우승을 차지한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6타 차. 1, 3, 4라운드 성적을 감안한 상황에서 2라운드 5오버파 부진이 아니었다면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베가스는 2011년 1월 봅호프 클래식 이후 5년6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투어 통산 2승째다. US오픈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11언더파 공동 2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7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한편 최경주(46, SK텔레콤)와 김민휘(24)는 최종 3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38위에 올랐고,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은 이븐파 공동 59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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