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산행과 음악회로 '스킨십 경영' 나서

박삼구 회장(가운데)이 지난 23일 태화산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공채 신입사원 및 계열사 사장단 120여명과 산행을 함께 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경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24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23일 오전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해발 644m)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고 있는 공채 신입사원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사장단 120여 명과 산행을 함께 했다.

신입사원들과의 산행은 2006년 1월부터 매년 2회씩 실시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만의 독특한 문화로, 최고경영자가 신입사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또 박삼구 회장은 이날 오후 5시에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를 열었다.

'내일을 위한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사장단 및 전 계열사의 임직원과 가족 3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삼구 회장이 지난 23일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를 마친 후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로비에서 리셉션을 열고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박삼구 회장은 음악회가 끝난 뒤에는 금호아시아나본관 로비에서 리셉션을 열고 임직원 및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올해 2월에 임명된 경인지역 신임 임원, 팀장들과의 상견례도 함께 이루어졌다.

박삼구 회장은 "각자 자기분야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며, 특히 가정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항상 사회로부터 지탄받지 않는 기업,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저는 물론이고 여기 있는 모든 임직원들이 그러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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