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는 24일(한국시긱)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 클럽에서 열린 호주와 인터내셔널 크라운 A조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앞선 상황에서 악천후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양희영(27.PNS)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호주교포 이민지-오수현(이상 20)과 경기에서 3홀을 남기고 1홀을 앞섰고,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김세영(23.미래에셋)은 캐리 웹-레베카 아티스 조에 4홀을 남기고 2홀을 앞섰다.
앞서 대만 중국과 1승 1패를 기록해 2승2패(승점4)를 기록한 한국은 낙뢰와 폭우로 중단된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한다. 대만이 7점(3승1무2패)으로 A조 1위에 올랐고, 중국(2승2무2패.승점6)이 뒤를 이었다.
B조에서는 미국(3승1무2패.승점7)이 일본(1승1무3패.승점4)에 2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조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4승1무1패.승점9)는 태국(1승2무3패.승점4)을 상대로 2승을 추가해 B조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