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22일 "지난 20일 오후 4시쯤 함경북도 온성군 주둔 국경경비대 소속 군인 1명이 두만강을 건너 탈북했다"고 데일리NK에 밝혔다.
소식통은 "탈북한 군인은 20살 정도로 무기는 소지 하지 않았다"면서 "이 군인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온성군과 마주한 중국 카이샨둔(개산둔) 쪽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민 신고로 변방대가 출동했지만, 잡히지 않아 현재는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공안은 북중 접경지역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탈북민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는 등 신고를 적극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현재까지 탈북 군인의 탈북 이유와 검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