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는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의 성공도 원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보고서에 따르면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약물을 투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1년부터 최소 35개의 금지약물을 장애인 선수들에게 투여했다.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도 19개의 추가 금지약물을 장애인 선수들에게 주입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필리프 크라벤 회장은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 투여한 19개의 샘플을 확보했다"면서 "IPC는 관련 자료를 철저히 검증해 결과에 따라 무거운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2016년 리우 올림픽은 물론 패럴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