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들의 공통점은 깨끗한 해변과 수영장이 딸린 리조트에서 묵으며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불과 한 달 전에는 60~70만 원 하던 여행상품 가격이 8월 들어 200만 원에 육박한다는 것인데, 4명 가족이면 1000만 원 가까운 돈이다 보니 잠시의 추억을 위해 '눈 딱 감고' 지갑을 열기에는 부담스럽다.
애월의 마레보 리조트와 서귀포 켄싱턴, 아이브, Y리조트와 토스카나호텔, 중문의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이 그 곳이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인 마레보 리조트는 한 가족이 오붓하게 떠나기에 제격이다. 4~5인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32평형 패밀리 객실 2박 숙박요금과 왕복 항공권, 중형 렌터카 대여비를 포함한 가격이 1인당 33만 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가 없는 에어카텔 상품이므로 쇼핑이나 옵션, 단체행동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다.
단 둘 만의 커플여행이나 로맨틱한 분위기가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토스카나 호텔이 좋다. 가격이 1인당 54만 원부터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리조트에 비해 약간 비싸지만 수영장을 비롯한 호텔의 모든 부대시설이 특급 호텔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수영장이 있는 제주 호텔&리조트 8곳에 대한 여행 문의는 참좋은여행 제주((02)2188-4085)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