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름다운 봉우리 봤어? 남미 피츠로이

죽기 전에 가봐야 할 트래킹 코스, 엘 찰텐 ②

전세계의 트래커들의 로망인 피츠로이 가는 길. (사진=오지투어 제공)
엘 찰텐 마을에서 초반 2~3㎞ 지점을 지나면 전망대로 가는 길과 카프리 호수로 가는 길로 나눠진다. 하지만 갈등할 것 없다.

이 두 구간은 다시 만나게 되므로 가며, 오며 한 방향씩 구경하면 좋다. 굳이 추천하자면 갈 때는 전망대 길로, 돌아올 때는 카프리 호수 코스를 추천한다.

피츠로이 코스는 총 10㎞ 구간 중 9㎞ 지점까지 가는 코스는 무난하다. 하지만 마지막 1㎞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체력 소모가 많이 되므로 미리 각오하는 것이 좋다.

또레호수의 11월 풍경. (사진=오지투어 제공)
특히 12~2월을 제외하면 길에 눈 녹은 물이 얼어 있거나 눈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스틱과 아이젠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트래킹 전, 날씨를 미리 체크한 후 현지 상점에서 빌려야 한다.

또한 피츠로이에서 시내로 돌아올 때 또레 호수 방향으로 길을 잘못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길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엘 찰텐 트래킹의 제 2코스, 또레호수로 가는 길. (사진=오지투어 제공)
피츠로이 전망대 구간 8㎞ 지점에는 야영장이 있다. 여기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아침에 출발하는 코스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피츠로이 전망대 코스가 부담이 된다면 또레호수 코스를 선택해도 된다.

또레호수 코스는 왕복 18㎞가량으로 시간상으로 따지면 왕복 5~7시간 코스다. 초반에 힘든 구간이 있지만 3㎞ 지점만 지나면 일반 등산보다 어렵지 않은 코스가 이어진다. 하지만 트래킹 막바지에는 돌들이 많으므로 발목을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3월에 볼 수 있는 피츠로이 마지막 전망대 풍경. (사진=오지투어 제공)
피츠로이 전망대 코스나 또레호수 코스는 중간에 길이 이어져 있다. 하지만 평소 트래킹을 즐기던 사람이 아니라면 하루 만에 두 곳을 모두 가보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다. 때문에 하루에 한 코스씩 가보는 것이 좋다.

오지투어(www.ojitour.com)에서는 '41일 남미+파타고니아 리얼배낭' 상품으로 9월 22일, 10월 6일에 출발하는 상품과 9월~4월 리얼배낭팀을 통해 파타고니아 엘 찰텐을 가볼 수 있다.

특히 9월 22일 출발 상품은 미리 예약 시 항공권 할인과 선 예약 할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남미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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