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녹취록 문제를 논의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일 일반적이나마 윤리위 차원의 입장 표명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13총선 직전 친박계 핵심 최경환, 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당시 예비후보였던 김성회 전 의원에게 전화해 서청원 의원 지역구를 떠나라고 회유했고, 그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비박계에서 당 윤리위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고, 필요에 따라 검찰수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 의뢰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시간 제약 때문에 8월 9일 전당대회 전에 조사 결과를 내기 쉽지 않다"며 "다만 우려 표시 등의 입장은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