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가 결장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당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뿐만 아니라 스탈링 마르테, 조시 해리슨 등 주전 타자들에게 휴식을 줬다.
마르테와 해리슨은 더블 스위치 과정에서 대타와 대주자로 출전했지만 강정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덕아웃을 지켰다.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6⅔이닝동안 탈삼진 13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 3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4타점을 쓸어담은 맷 조이스의 활약이 눈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