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 한국오픈, 1차 예선 참가자만 711명

한국오픈 전경.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국내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오픈 예선에 700여명이 몰렸다.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한국오픈 1차 예선전 참가 신청에서 711명의 골퍼가 몰렸다"고 전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331명에 준회원 248명, 아마추어 128명, 해외투어 프로 4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은 그동안 KPGA 정회원과 일부 아마추어에게만 예선전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준회원(세미프로), 해외투어 프로에게도 참가 자격을 줬다.

코오롱 한국오픈 관계자는 "기존 KPGA 정회원과 아마추어에게만 개방했던 한국오픈 예선전 참가 자격을 준회원까지 확대 적용하면서 더욱 많은 유망주가 기회를 얻게 됐다"면서 "진정한 오픈 대회의 의미를 생각하며 국내 남자 골프의 부흥과 함께 국내 골프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차 예선은 7월25일 시작한다. 이후 8월8일, 16일, 22일 등 총 4번의 1차 예선과 8월29일 최종예선을 거쳐 상위 18명에게 한국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오픈은 9월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동안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2억원(우승 3억원). 2014년부터는 남녀 투어 최초로 컷 탈락 선수들에게도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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