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6언더파 공동 선두 루크 리스트,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 3타 차다.
김시우는 지난주 끝난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4차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애런 배들리(호주)에게 우승을 내줬다. 하지만 상금랭킹 50위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면서 승상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12번홀에서 처음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5~17번홀에만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5번홀에서 버디를 잡더니 16번홀에서는 이글 퍼트까지 성공시켰다. 17번홀 역시 버디였다.
노승열(25, 나이키골프)과 강성훈(29)은 2언더파 21위, 최경주(46, SK텔레콤)는 1언더파 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김민휘(24)는 1오버파 공동 55위, 이동환(29, CJ대한통운)은 2오버파 공동 83위다.